<플랫 조정패턴 개요>
플랫은 조정 패턴 3인방 (삼각수렴, 플랫, 지그재그) 중 하나입니다. 지그재그 패턴에 비해서 변형이 많고, 그만큼 추세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은 조정패턴입니다.
<플랫 조정 구조 및 특징>
플랫 조정 3파동 ABC는 각각 3파동-3파동-5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그재그(5-3-5)와 다르게 A파동이 3개의 소파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플랫 조정의 B파동은 A파동을 시작점 근까지 되돌리기 때문에 지그재그 조정보다 충격파동을 되돌리는 힘이 더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문에 플랫조정은 연장된 충격파동 앞이나 뒤에서 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채널 형성 시 채널을 돌파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플랫 조정 종류>
플랫 조정의 종류는 B파동의 길이에 따라서 나뉩니다. B파동의 길이에 따라서 충격파동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통 B파동이 A파동을 완전히 되돌렸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판단하기 때문에 피보나치 비율의 역할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B파동이 일반적인 플랫조정
일반형 플랫 : 가장 많이 등장하는 플랫 조정패턴입니다. B파동이 A파동을 80% 이상 되돌리고 A파동의 시작점은 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앞의 충격파동의 끝을 잘 찾아냈다면 단기 고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C파동의 끝은 B파동의 시작점을 넘어서야 합니다.
B파동이 강한 플랫 조정
러닝 플랫 : B파동의 끝이 A파동의 시작점을 넘어섭니다. B파동이 A파동의 138.2%나 161.8% 정도이고 A파동과 C파동은 비슷한 크기라고 정의되어있지만, 사실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러닝 플랫은 충격파동이 일반적인 조정의 패턴을 무시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생성되기 때문에 애초에 흔하게 나오는 패턴도 아닙니다. 피보나치 비율은 이런 상황에서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몰한다면 충격파동은 끝날 줄 모르는 추세를 이어갑니다.
확장형 플랫 : B파동의 끝이 A파동의 시작점을 넘고 C파동이 B파동의 시작점을 되돌린 파동을 의미합니다. 불규칙 플랫이라고도 부릅니다. A파동의 시작점을 넘길 정도로 매수세가 붙었는데 다시 B파동을 돌릴 정도의 매도세가 붙는 모습입니다. 시장이 불안정할 때 등장합니다. 보통 B파동이 A파동의 100% 이상~123.6% 정도 되돌립니다.
B파동이 약한 플랫조정
일반형 플랫보다 추세가 조금 약할 때 등장합니다. 그래도 지그재그 조정패턴보다는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랫 조정은 최소 A파동을 61.8%는 되돌립니다. B파동이 A파동은 61.8%~80% 정도라면 충격파동이 조금 덜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확장형 플랫과 일반형 플랫의 등장 빈도>
로버트 프렉터 주니어와 알프레드 존 프로스트는 확장형 플랫이 일반형 플랫보다 자주 등장한다고 주장한 반면, 엘리엇 파동 창시자인 랄프 넬슨 엘리엇과 글렌 닐리는 일반형 플랫이 더 자주 등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뭐가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일반형 플랫을 확장형 플랫보다 훨씬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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