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형 삼각형은 삼각 수렴과 반대로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며 패턴을 형성합니다. 이는 고점과 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하는 모습으로, 방향이 안정적이지 않고 중립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패턴은 주로 충격파동의 5번째 파동이나 조정파동의 C 파동 등 패턴의 끝에서 등장합니다. 평소에는 쉽게 관찰되지 않지만, 이중 조정이나 삼중 조정과 같은 복합 조정 속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확산형 삼각형의 특징>
삼각형을 이루는 5개의 파동 a, b, c, d, e 중에서 a 파동 혹은 b 파동이 가장 짧습니다. 보통은 b 파동이 가장 짧습니다.
e 파동은 보통 상단 추세선을 넘습니다.
확산형 삼각형에 대한 조정의 크기는 마지막 e 파동보다 크지 않습니다.
<확산형 삼각형의 등장 위치>
충격파동의 2번 파동과 4번 파동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확산형 삼각형이 조정파동으로 등장한다면 a파동이 제일 짧은 대칭형 삼각형으로 나타납니다. 조정파동의 B 파동에서도 관측하기 어려우나, 조정파동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은 불규칙 플랫의 경우에는 B 파동에서 출몰할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 패턴의 b 파동에서는 확산형 삼각형이 나오지 않습니다.
<확산형 삼각형과 삼각수렴>
확산형 삼각형은 삼각수렴들과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입니다. 확산형 삼각형은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나타내고, 시간이 갈수록 거래량이 점점 증가합니다. 수렴형 삼각수렴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나타내지만 변동성이 줄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모습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확산형 삼각형은 위치에 따라서 불리는 다른 이름은 없지만 5번 파동과 C 파동에서 엔딩 다이아고날과 약간의 비교 지점이 있습니다.
확산형 삼각형 : 점점 벌어지는 형태, 시장 변동성 증가, 거래량이 점차 증가
엔딩 다이아고날 : 점점 수렴하는 형태, 시장 변동성 감소, 거래량이 점차 감소
위와 같은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삼각형 패턴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의미하며 등장하는 위치가 충격파동의 5번째 파동, 조정파동의 C 파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