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트코인 차트가 하단 저항선에 오면 매도 포지션을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오늘 차트를 보시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왔다가 매물대에서 반등을 주고 다시 하단 저항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어제까지는 분명 수익이었는데 가만히 있다가 손절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포지션 청산, 익절 타이밍에 대하여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포지션 익절 손절 타이밍>
사진을 조금 확대했습니다..
1. 노란색 화살표에서 매도를 들어가고 분홍색 화살표에서 전액 매수
2. 노란색 화살표에서 매도를 들어가고 분홍색 화살표에서 일정 금액 매수
3. 노란색 화살표에서 매도를 들어가고 분홍색 화살표에서 매수하지 않음
당연히 우리는 2번입니다.
근데 왜 2번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제일 안전하기 때문에?
맞습니다. 그러나 특히 우리가 더 2번처럼 매매를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비트코인을 기술적 분석으로만 다루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 반등이, 기술적으로 단기적인 상승, 혹은 하락이 오는 구간을 훨씬 많이 만나게 됩니다. 큰 추세를 주로 먹는 매매가 아니기 때문에 패턴 뒤 몇 수 가량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짜고 분기 별로 접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흐름이어도 더 자주 익절 해야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매매를 시간 봉 단위의 차트로 하기 때문입니다. 1분~30분 봉 정도의 스캘핑을 한다면 위 1번이 가장 좋습니다. 순간적인 차트의 흐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보다는 조금 더 오래 관찰합니다. 그 말은 차트의 퍼센트 변화율도 꽤 크다는 겁니다.
위의 노란색 화살표의 하락 분이 몇 퍼센트 정도 되어 보이시나요?
대충 꼬리에서 꼬리로만 측정해도 2%정도 됩니다. 꽤 큽니다. 1시간 봉 이상의 차트 움직임이 첫 매물대 구간, 첫 지지/저항 구간 까지 대부분이 1%이상입니다. 물론 거래 수수료가 있어서 조금 더 적어지기는 합니다.
3배율 기준 지정가 한 번, 시장가 한 번 이면 0.07*3=0.21로 0.21퍼입니다.
그러면 부분 익절할 때, 얼마나 익절해요? 절반? 70퍼? ....본인 마음이죠. ...
더 수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 포지션을 조금만 덜어내고 이후로는 예측이 안되면 손절 시에도 원금에 손해가 가지 않을 정도만 익절합니다. 항상 차트를 보고 있지는 않으니까 평소에는 절반 정도 걸어둡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하단 추세선에 다시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매도 포지션을 들어가지 않습니다.
1시간봉이 거래량과 함께 올라와서 버티는 모습이 보이고, 리테스트를 두 번이나 하러 올라온 모습을 통해 매수의 힘이 죽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면 올라가는 캔들의 모양을 지켜봐야겠고 하방으로 내려가면 매수 들어갈 자리를 다시 분석해야합니다.